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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우울증인가요? 줄거리, 저자 소개, 느낀점

The solutionist 2023. 3. 3. 17:08

저 우울증인가요? 를 읽고 줄거리와 저자 소개 그리고 느낀점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로 여러분께서 읽으신다면 인생의 큰 변화와 우울증에서 자유함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저 우울증인가요 줄거리

전형적인 우울증과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신형 우울증은 ‘도피형 우울증’, ‘현대형 우울증’ 등으로 부르는데, 승승장구하던 직장인이 업무에서 좌절을 경험하면서 걸리는 우울증이다. 취미 생활이나 사생활에서는 우울 증상이 두드러지지 않고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경향이 엿보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그보다 훨씬 전에 항우울제가 잘 듣지 않으며 과수면과 과식, 체중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우울증이 보고되었는데 이를 ‘비정형 우울증’이라고 한다.
신형 우울증은 이런 것들을 모두 포함하며, 기존의 우울증과 똑같은 방식의 치료를 통해서는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신형 우울증에 대해서는 제4장 비정형 우울증 항목에서 다뤘다). 그러므로 당연히 치료법과 대응 방식도 달라야 한다. 예를 들어 우울증일 경우 ‘힘내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알고 있는데,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그 점에 대해서는 다음 장에서 살펴보기로 하자.
이처럼 기분장애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현장은 현재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기분장애는 흔히 접할 수 있으며, 상태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하느냐 마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을 크게 좌우한다.

저자 오카다 다카시 소개

일본을 대표하는 정신과 의사이자 의학박사. 도쿄대학교 철학과를 중퇴하고 다시 교토대학교 의학부에 입학해 정신의학을 공부했다. 졸업한 뒤에는 동 대학원 고차뇌과학강좌 신경생물학교실과 뇌병태생리학강좌 정신의학교실에서 연구했고, 교토의료소년원 교토부립라쿠난병원에서 의사로 일했다. 현재 오카다 클리닉 원장이자 야마가타대학교 객원교수를 겸하고 있다.
2013년 상처받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비가 올 때 필요한 우산 같은 ‘마음의 안전기지’를 마련해주겠다는 취지로 ‘오카다 클리닉’을 개원했다. 이곳에서 인격장애, 발달장애 등 현대인이 겪는 마음의 병을 치료하고 있다. 저서로는 《예민함 내려놓기》, 《나는 왜 혼자가 편할까?》, 《나는 상처를 가진 채 어른이 되었다》, 《나는 왜 저 인간이 싫을까?》, 《애착 수업》 등 다수가 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거라》 등의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전쟁터에 뛰어들어 취재를 하거나 아프리카에 맹수를 사냥하러 가는 등 매우 활동적인 인물이었다. 하지만 노년기에 그는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았다. 우울증을 악화시킨 원인 중 하나가 고혈압 약으로 복용하던 레서핀이었다. 이 약은 가끔 우울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투약을 중단한 것은 증상이 꽤 심해진 후였다.
헤밍웨이는 유명한 메이요 클리닉에 가명으로 입원했다. 그 후 일단 퇴원은 했지만 또다시 피해망상을 동반한 우울증과 자살 충동이 강해져 아내는 그를 메이요 클리닉에 다시 데려가려 했다. 하지만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비행기 프로펠러에 달려들려고 하는 등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결국 가까운 병원에 긴급히 실려가 전기충격치료를 받았다. 그 후 그는 회복된 듯 보였는데, 사실은 다 나은 것처럼 행동한 것이었다. 퇴원하고 얼마 안 되어 그는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어느 이른 새벽에 산탄총으로 자살했다.

항우울제를 투여해 신경전달물질의 농도가 계속 상승하면 자가수용체의 하향조절이 일어난다. 그 결과 자가수용체에 의한 제동이 약해지고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이 가속되어 시냅스 반대편에 있는 수용체에 많은 양의 신경전달물질이 도달한다. 그렇게 되면 그동안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 상향조절을 일으켰던 수용체가 하향조절을 일으켜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간다. 나아가 신경이 생성됨으로써 손상을 받은 신경세포가 수상돌기를 늘려 적응에 도움이 되는 전달을 활성화한다. 수축된 신경세포의 부피도 원래대로 돌아와 기능이 원상회복된다. 다만 수용체가 하향조절을 일으키는 데는 며칠이 걸리기 때문에 항우울제 효과가 즉각적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게다가 신경이 생성되는 데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